저번 망상캠핑때 부러진 브리카손잡이...가방에서 꺼낼때 가슴은 무너져 내렸지만
대체품의 가격이 리즈너블했고 또 재고도 있었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사실 브리카 투명창에 실금과 뚜껑경첩에도 살짝 금이 가있었으니 쓰는데에는 문제가 없기에...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꼴만 스포스터 원버너에서 점등후 연료가 기화가 되면서
질질 샜기때문에 점심식사후와 4시반이후의 나의 티타임에 크나큰 지장을 주기 시작했다
결국 꼴만은 A/S보냈고 따듯한 구호의 손길을 JAYASS가 나누어 주었다


kovea社의 아폴로 호스 스토브이다, 이자릴 빌어서 JAYASS에게 감사의 말을 한번 더!
이름도 살짝 간지가 뿜어나오고 아폴로달착륙에서 모티브를 얻은건지 암튼 뭐 코베아는 가격좋고
퀄리티도 무척 좋기 때문에 낼름?


가스버너여서 약한불 조절이 되기 때문에 브리카사용시 풍부한 크리마를 뽑을수가 있다,
보기만해도 냄새가 나는거 같지않나? 브리카의 방정맞은 소리도? 으흥?


호스식이고 가스통이 뒹굴러 다니지 않게 받침대가 달려있지만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는다만 뭐 요런식입니다 그렇찌에!


지저분해보이지만 아는사람은 군침흘리는 것이지 아무렴!
브리카를 포함해 알루미늄 모카포트는 세척시 물만 사용해야 간지여서 이게 간지체크?

뭐 제목은 거창하게 카훼의 철학이지만 내 생각일뿐이고 암튼 그동안(짧지만)
브리카의 고장과 꼴만 원버너의 고장으로 압구정 도처에 널려있는
커피샾들을 전전했지만 모두다 내 커피만하지 못하다는 결론을 지었다, 에스프레쏘머신으로 뽑는 커피보다 4기압정도로
비명을 지르며 내뿝는 브리카가 더 괜찬다는 말씀이다, 물론 안에 재료도 중요하지만 이건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는걸 추천한다
입맛이다 다들 다르니깐 말이다 (돈만 있다면 신선한 원두는 아니지만 illy는쓰고싶다...illy의 카라멜향 나는 원두는 아직 못찾음)
하지만 지금의 에스쁘레쏘블랜드와 브리카와 버너만 있다면 잠시라도 여유를 찾으니 좋긴 좋다

듣자하니 인천쪽에 5평 남짓한 카훼에서는 드립커피를 전문으로 하는데(인테리어도 직접하고 로스팅도하시답니다)
에스쁘라쏘를 원하시는분들에게 모카포트로 살짝 뽑아주신다고...훈훈하다(라고 쓰고 가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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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장모님과 식사

"여보 이것 좀 줘보구랴"
"부인 이것?"
이런 만담? 아니라고?

내일 아침은 MRE?
해장이 MRE?


제보를 기다리며...짤방 포스팅, 호가든 오리지날은 또 어디있을까?(아시는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오리지날 호가든은 유리잔아래 저런 앙금을 남기며 향이 진하다
베이징갔을때 코카콜라를 마셨을때 기분과 오비 호가든을 마셨을때의 배신감은 동급이다

눈과 비의 꼴라보레이션은 긴긴휴무를 뭘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항 허망함과
의외로 게으른것에 대한 죄책감을 안겨주고 왼쪽뺨을 데라며...

휴무때 보려고 주문한 책은 이미 늦었는지 휴무끝나고서 온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plan B는?

성필군과 술이나 마셔야 하나?
근데 결혼하는 친구한테 술을 사야하나 아님 얻어먹어야하나 1/n인가?

아 좁밥됐네?
Posted by illreng :